안녕하세요! 쪄리ඨ에요.
직장동료랑 "오늘 양식이 땡기네~" 라면서 ㅋㅋ 점심 메뉴 고르는 도중에
예전부터 오다가다 눈여겨봤던 첨단 아크레타에 있는 파스타 전문점을 가봤습니다!
역시나 제가 선택한 곳은 틀리지 않았죠.
밝음
(파스타 요리 전문점)
▶주소 _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방울대로800번길 71. 아크레타 2층 (월계동 892-8)
▶운영시간
- open 11:30 ~ close 22:00
- Break time 15:00 ~ 17:30
-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_ 지하 1층 주차장 완비.
▶전화 _ 0507-1327-1838
▶화장실 _ 건물 내 화장실 / 청결도 _ ★★★★☆
▶예약 _ 네이버 예약 / 당일예약은 전화로만 문의
▶아기의자 있음. / 포장 가능.
저는 첨단 쪽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회사에서 점심을 먹지만, 오늘은 파스타 맛집 '밝음'으로 외식을 하러 왔습니다.
요즘 진짜로~ 첨단 아크레타를 많이 오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
한 자리에서 식사랑 카페, 술집, 주차까지 해결이 되니 모임으로 많이 와요.

식당 '밝음'은 첨단 아크레타 2층에 있는데요.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2층에 올라왔을 때 바로 왼편에서 있어서
꼭꼭 숨어있는 다른 업체보다는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아크레타 올 때마다 다른 가게들과 다른 인테리어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뭔가 담양이나 장성 같은 곳에 있을 법한 단독주택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
요즘 워낙 다들 인테리어가 예쁘지만 더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졌어요.
뭔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나오는 문 같기도 하고.. 인테리어 취저에요 ㅜㅜ


저는 입구에서부터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자리가 좀 협소해서 웨이팅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의자랑 메뉴판도 준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오늘의 메뉴판도 볼 때마다 다른 걸 보니 주기적으로 변경해서 쓰시는 거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동명동 느낌이다! 이었습니다.
협소하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는 동명동 식당에 와있는 거 같았어요.
6명 테이블 1개와 4명 테이블 2개가 있었으며,
바에 나란히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매장이었어요.


매장은 찬찬히 둘러보니까 벽이 정말 특이하더라고요.
뭔가 하나의 유화 작품에 들어온듯하며, 노란 조명이 더욱더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
가을이나 겨울에는 외투를 걸 수 있는 행거도 있고, 갬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거울도 있더라고요.
아기 의자도 2개 정도 존재해서 아가들 데리고 오기도 좋을 거 같아요.

안내받은 자리에 앉았을 때에는 앞접시와 컵, 식기, 휴지가 세팅이 되어있고요.
시원한 물과 메뉴판을 가져다주셨어요.
메뉴판을 쭉 보니 역시 파스타 전문점답게 다양한 파스타 메뉴가 많더라고요!
고르는데 힘들겠구나 생각하는 와중에 음식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잘 되어있고,
특히! 빨간색으로 견과류 알러지 주의 혹은 매운 정도도 고추 모양으로 표시해 주는 섬세함이 굳~
제가 견과류 알러지가 심하진 않고 살짝 있는데
보통 메뉴판에 표시되지 않아서 모르고 시킬 때가 많거든요!
매장에 위스키, 보드카, 와인병이 왜케 많나 했더니...
메뉴에 주류가 많더라고요!
소개팅이나 데이트로 저녁에 와인, 하이볼 한잔하면서 파스타 먹으면
분위기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짠! 저희가 시킨 메뉴가 나왔어요.
다 맛있을 거 같아서 고민을 너무 했는데..
결국 이 아이들도 결정했습니다.
명란 알리오 올리오 (16,000원)
매콤 게살 리조또 (16,000원)
색감이 너무 예쁘죠! 플레이팅도 너무 예뻐요.
대체적으로 간이 좀 쎄서 아주 맛있더라고요.
명란 알리오 올리오!
알리오 올리오 같은 경우에는 가끔 오일 맛만 나고
아무 맛도 안 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지 않고 마늘향이랑 새우, 명란 모두 다 맛있었어요.
매콤 게살 리조또!
알리오 올리오를 시키니까 살짝 매콤한 게 필요하지 않을까?
란 생각을 시켰는데 역시나... 딱 좋았습니다.
꾸덕꾸덕 한 걸 좋아하는 저로서 너무 취향 저격이었고
게살도 비리지 않고, 도톰하니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ㅋㅋㅋ먹고 나니까 주변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더 키친을 찍어보았습니다.
음식을 어느 정도 다 먹었더니, 후식을 주셨어요.
후식 주는 식당 오랜만이었어요.
포도로 만든 샤베트, 오미자차
라고 들었는데... 맞겠죠?
하필 후식 나올 때 전화가 와가지고 ㅜㅜ
근데 맛은 상큼하니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더라고요.
다른 분들이 올린 후기를 보니,
시기별로 매번 후식이 다르더라고요!
다음에 예랑이, 엄마랑 같이 오기로 약속했는데
그때는 또 어떤 후식이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되는 거 있죠.
야무지게 후식까지 챙겨 먹고
수다도 엄청 떠느라 오래 있었는데
빨리 나가야 한다는 눈치도 없었고
계산할 때 주차 시간을 무려 4시간이나
적용해 주셔서 카페도 갈까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집에 왔습니다.
첨단에서 항상 파스타 먹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가격대가 좀 있는 곳이 많아서 부담스러웠는데
밝음은 그러지 않아서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다음엔 예랑이랑 엄마랑 가보려고요!
그때 또 포스팅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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